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40분. 번화한 미케 비치를 벗어나 해안선을 따라 내려가면, 관광지의 분위기와는 결이 다른 공간이 나온다.
4km에 이르는 해변과 약 2,500에이커 규모의 부지 안에 자리한 통합 리조트 단지, 그 한가운데 18홀 코스가 펼쳐진다.
호텔 1,000실 이상의 5성 시설과 카지노까지 같은 부지 안에 있어, 라운드 후 일정이 끊기지 않는다.

이곳을 단순히 “리조트 부속 골프장”으로 부르기는 어렵다.
Robert Trent Jones Jr. 설계, 2019년 개장.
2023 Golf World Top 100 세계 100대 코스에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Top100GolfCourses 기준 아시아 13위 / 베트남 2위가 따라온다.
“Best New Course in Asia Pacific” 수상 이력까지 더해진, 베트남·동남아 최초의 정통 링크스 코스다.
클럽하우스는 과하지 않지만 명문 코스의 결을 갖춘 분위기다.
세련된 인테리어, 정돈된 직원 응대, 급하지 않게 돌아가는 운영이 인상적이다.
호이아나 통합 리조트와 동선이 연결되어, 호텔 체크인·식사·라운드를 같은 단지 안에서 부드럽게 이어갈 수 있다.

18홀 파71, 풀백 티 기준 약 7,004야드.
그린은 TifEagle Bermuda, 페어웨이와 티는 Zeon Zoysia 잔디를 깔았다.
자연 사구 지형을 그대로 살린 럼플드(rumpled) 페어웨이, 깊은 벙커, 트리리스 구성 — 해외 골프 미디어에서는 “Bandon Dunes(미국 오리건 정통 링크스)를 옮겨놓은 듯하다”는 평이 자주 나온다.
특히 6개 홀이 동해(East Sea)와 직접 접촉하고, 15·16·17번 그린은 해안선 바로 옆에 자리한다. 라운드 후반에 바다와 가장 가까워지는 구성이다.
그리고 이 코스에서 가장 자주 회자되는 디테일 — 모든 그린의 핀에 깃발 대신 호이안 등불(lantern)이 매달려 있다. 베트남 어느 코스에도 없는 시각적 정체성이다.

예약은 다낭픽에서 일원화한다. 티타임, 인원 수, 다낭 시내 픽업, 호이아나 단지 내 숙박·식사 패키지까지 한 번에 정리된다.
다낭 시내에서 약 40분이 걸리므로, 티타임 1시간 이상 전 출발이 권장된다.
캐디는 1인 1캐디 의무 시스템이다. 다른 다낭 코스(2~3인당 1명) 대비 한 단계 풍족한 서비스로, 거리 체크와 라인 코칭이 꼼꼼하다는 평이 우세하다.
첫째, 세계 100대 / 아시아 13위 / 베트남 2위. 객관적 랭킹으로 검증된 최상위 코스다.
둘째, 베트남·동남아 최초의 정통 링크스. Montgomerie의 파클랜드, Vinpearl의 롤링 듄, Ba Na Hills의 산악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자연 사구 지형이 그대로 살아 있고 나무가 거의 없어, 같은 홀이라도 바람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
셋째, 깃발 대신 호이안 등불. 라운드 전체에 흐르는 시각 정체성이다. 사진을 찍으면 다른 코스의 사진과 한눈에 구분된다.
넷째, 호이아나 통합 리조트. 카지노, 5성 호텔, 4km 해변, 다이닝까지 같은 단지 안에 있어 골프와 휴양·엔터테인먼트를 분리하지 않고 같은 동선 안에서 묶을 수 있다.

이곳은 가성비 코스가 아니다. 가격대가 다낭권에서 상위에 속하는 만큼, 일정 중 하루를 따로 빼서 경험해 볼 가치가 있는 코스에 가깝다.
다낭 시내가 아니라 꽝남성 Duy Xuyên 지역에 있어 접근에 약 40분이 걸리고, 주변이 번화가가 아니라 통합 리조트 단지로만 정돈되어 있어 라운드 외 자유로운 시내 동선은 어렵다.
한국 골퍼들의 후기를 보면 “그린 컨디션 우수”, “굴곡 심한 사구 레이아웃과 깊은 벙커”, “캐디 복장까지 명문 분위기”라는 평이 일관되게 나온다. 평탄한 코스를 기대하면 톤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해 질 무렵 길게 늘어지는 그림자, 바다를 바라보며 치는 17번 비치프론트 파3, 그리고 라운드 후 조용히 정리되는 시간.
다낭에서의 골프를 단순한 일정이 아닌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다낭픽에서 라운드·픽업·통합 리조트 패키지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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